[NBA 프리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유타 재즈 - 2024년 10월 26일

한국 시각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델타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이하 재즈)의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워리어스 승

1.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워리어스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10월 24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140-104로 승리했다.

이날 워리어스는 2쿼터에 무려 41득점을 쏟아부으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4쿼터에서도 40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무려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스테판 커리는 25분 동안 17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에 근접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낸 워리어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을 채워 넣었다. 특히,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에이스인 커리를 보좌할 수 있는 새로운 외곽 슈터인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힐드는 이미 첫 경기에서 22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 3옵션으로서 충분한 기량을 선보였다. 여기에 디앤써니 멜튼을 데려온 것 역시 수비에서의 커리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영입이다.

2연속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달성하기 위해 워리어스에 가장 중요한 선수는 역시 커리일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 많은 선수의 부상과 몇몇 핵심 자원들의 경기력 부진으로 커리 혼자 팀을 이끌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당히 많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 커리의 득점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커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2020-21시즌에 근접한 스탯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 홈 연패를 모면해야 할 재즈

재즈는 지난 10월 2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시즌 개막전에서 126-124로 아쉽게 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당시 전반 두 쿼터에서 상대에 근소하게 밀리며 주도권을 내준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사실 재즈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주전으로 나선 다섯 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가며 선전했으며, 벤치에서 활약한 조던 클락슨과 존 콜린스 역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재즈의 공격적인 최고점이 한계를 드러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면은 이번 시즌에서도 꾸준히 보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팀이 가지고 있는 득점력과 경기력이 여러 경쟁팀들에 비해 열세일 수 있다는 의미이며, 확실히 득점 1옵션인 라우리 마카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라우리 마카넨Sarah Stier

재즈가 홈에서 연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포인 시즌 개막전에서 무려 3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마카넨의 활약은 필수적이며, 그를 제외한 팀의 주요 슈터인 키노트 조지와 벤치에서 출격한 존 콜린스와 패티 밀스 등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지난 시즌 데뷔한 조지는 올해 팀의 주전 슈팅 가드로 올라섰으며, 시즌 개막전에서 기록한 저조한 3점 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1-6).

3. 워리어스의 2연승이 유력한 경기

이미 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워리어스의 손끝 감각이 뜨겁다. 워리어스는 게다가 최근 원정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