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2연승 간다' 가스공사 vs '꼴찌 탈출한다' 삼성 - 2024년 10월 26일
경기 일정: 10월 26일(토) 오후 2시(한국시각)/ 대구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승
10월 26일(토) 오후 2시(한국 시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와의 맞대결이 가스공사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우승후보 DB 잡은 가스공사
창원 LG와의 개막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농구 코트를 퇴장해야했던 가스공사가 지난 24일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원주 DB를 원주에서 92-62로 대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 외곽이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가스공사가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가며 25-11로 마쳤다. 이 기세를 몰아 수비벽까지 단단하게 만든 가스공사는 단 한번도 전세를 내주지 않고 30점 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가스공사는 주포 앤드류 니콜슨이 24점(9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샘조새프 벨란겔과 유슈 은도예가 13점을, 신승민이 13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 개막 2연패로 공동 꼴찌 위치 중인 삼성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DB를 만나 아쉽게 패했던 삼성은 다음날인 지난 20일 수원에서 수원 KT와 맞대결을 펼쳐 63-72로 패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마저 2패로 안양 정관장과 나란히 공동 9위인 최하위에 위치 중이다.
역시 당일 경기에서도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 두드러진 특징이 잘 나타났다. 바로 리바운드다. 최하위로 마무리했던 지난 시즌, 제공권에서 강했던 삼성은 리바운드 리그 1위를 달렸으며 올 시즌 역시 리바운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한다. 특히 이날은 리바운드 40-34로 앞섰지만, 3점 야투 성공률 12.50%(3/24)로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며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선수단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외인 코피 코번인데 단 13득점(9리바운드)에 불과하고 그 다음으로 이원석이 12득점을 올렸지만, 두 선수 외에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며 삼성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3. 가스공사의 승리 예측
외곽포를 앞세우는 가스공사와 제공권을 앞세우는 삼성의 맞대결이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가져갈수록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지만, 삼성은 리바운드가 강한 반면 3점 야투 성공률 18.4%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올 시즌 수비벽까지 단단한 가스공사가 삼성의 외곽을 집중 공략해 득점을 올리고 2연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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